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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공부법

집에서 엄마와 함께 받아쓰기 지도하는 방법

by momo25 2026. 4. 28.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2학기가 되면 받아쓰기를 시작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받아쓰기는 도움이 되기도 하나 자칫 아이의 의욕을 잃게 합니다. 예전에 딸아이가 받아쓰기를 보고 와서 60점이 되는 공책을 펴고서는 매우 좋아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저에게 공책을 보여주면서 틀린 글자는 몇 개뿐이지만 맞춘 글자 수는 아주 많다고 당당하게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의욕을 잃지 않았고 집에서 함께 연습을 한 후에 잘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받아쓰기의 채점 방법을 바꾼 교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문장 전체보다는 맞은 글자 수와 틀린 글자 수로 채점하여 아이가 좀 더 즐겁게 받아쓰기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받아쓰기는 글자를 배울 때 하는 방법과 글자를 어느 정도 익혀쓸 때 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먼저 글자를 어느 정도 알고 있을 때 받아쓰기의 방법입니다.

예시 문장: 학교에 갑니다.

1. 엄마: 소리 내어 문장을 읽습니다.(학꾜에 감니다)

2. 엄마: 한 글자씩 소리 내어 문장을 읽습니다.(연음 하지 않음- 학 교 에 갑 니 다)

3. 엄마: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습니다. (학꾜에 감니다)

4. 아이: 소리 내어 따라 말합니다. (학꾜에 감니다)

5. 엄마: 한 글자씩 소래 내어 문장을 읽습니다(연음 하지 않음 - 학 교 에 갑 니 다) 

6. 아이: 소리 내어 따라 말합니다. ( 연음 하지 않음 - 학 교 에 갑 니 다) 

7. 엄마: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습니다. (학꾜에 감니다)

8. 아이: 소리 내어 문장을 말합니다.

9. 아이: 소리 내면서 한 글자씩 적습니다.

 

받아쓰기 지도 시 꼭 지켜야 할 핵심 포인트

1. 입 모양 크게 보여주기
- 아이에게 문장을 들려줄 때는 입 모양을 크게 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각적 정보가 함께 제공되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2. 충분한 반복으로 익숙하게 만들기 - 
 - 여러 번 듣고 말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는 문장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된다. 이 과정이 부족하면 받아쓰기가 어려워진다.

- 아이가 문장 암기가 자연스럽게 된다- 기억하는 단위가 단어에서 문장으로 늘릴 수 있다.

3. 반드시 '소리 내며 쓰기'
받아쓰기는 듣기와 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소리를 내면서 쓰도록 해야 글자와 소리가 연결된다.

4. 연음과 끊어 읽기를 함께 경험하기
자연스럽게 읽는 소리와 글자 단위로 끊어 읽는 소리를 모두 경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읽기와 쓰기의 차이'를 이해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들려만 줘야하며 강요하지 않는다)

 

결론

받아쓰기는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소리와 글자를 연결하는 학습 과정'이다.